...2010년 코리아 푸드 엑스포 종가음식전시
...사무국 2010-11-19 972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 가보니
[아주경제] 2010년 11월 18일(목) 오후 0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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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 이메일| 프린트 -전 세계 19개국 612개 업체 참가···즉석식품, 전통음식 봇물
-중소 식품업체, 해외바이어 입맛 사로잡아


종가집 불천위 제사상 고임을 시연하는 모습.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푸드엑스포(KFE) 2010' 행사장. SPC그룹, 대상, 오리온, 롯데제과, 동원F&B 등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마련한 전시 부스에는 해외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농·수·축산 식품 관련 중소기업들도 자사 제품을 홍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19개국 6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부스만도 1700여개에 달한다.

KFE 2010 추진단 관계자는 "약 15만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과 문화, 예술 등이 어우러진 전시 행사인 만큼 우리 농수산물과 식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나주 소재 영산홍어(주)의 강건희 대표는 "이미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회사에 납품 중인데다 주력 제품(홍어회) 특성상 수출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의의를 두고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이번 행사를 새로운 판로를 뚫기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중소기업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즉석도정기 제조업체 (주)황금이삭의 김봉태 회장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10~20억원의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막걸리 생산업체 (주)우리술의 박찬대 전무는 "세계적으로 '한식 붐'이 일면서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행사 기간동안 국내업체 10여곳과 해외바이어 1~2명 가량 상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개막행사에는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남 박씨 서계 박세당 종가의 김인순 종부가 '불천위 제사상' 고임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에서는 유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 주한 외국인 CEO들이 추천하는 삼겹살 낙지볶음, 떡갈비, 김치전 등이 준비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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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정(기자) hjpyun@ajnews.c